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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꽂이

이케바나란?이케바나의 특징과 기초 지식 철저한 해설

이케바나는 꽃, 초목 및 식물을 꽃병에 배열하여 미적 효과를 얻는 예술이자 기술입니다. 일본의 전통 문화 중 하나이며, 자연의 미적 감각과 계절의 감각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일본을 방문하면, 일본식 음식점과 숙박시설등에서 이케바나를 볼 수 있습니다단순한 꽃꽂이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일본인의 정신을 담은 매우 깊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 기사에서는 이케바나의 특징을 소개합니다. 읽으면 이케바나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으니 흥미가 있으신 분은 꼭 끝까지 읽어보세요.

이케바나의 특징

이케바나는 꽃, 초목및 식물을 꽃병에 아름답게 배열한 것입니다.꽃의 예술이기에 「華道(화도)」라고도 불립니다.
이케바나에는, 다음과 같은 5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자연과의 조화

일본의 이케바나는, 자연을 표현하는 미학을 기반으로 합니다. 꽃, 나뭇잎, 가지 등을 자연스러운 모양과 자태에 맞게 배열하여 아름다움을 끌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간활용

이케바나는 꽃과 식물을 배치하는 것뿐만 아니라 ,주변 공간을 활용하여 디자인합니다. 배경, 바닥, 조명 등을 고려하여 아름다운 공간을 만들어냅니다 ,

간결함과 깊이

일본의 이케바나는 단순하면서도 심오한 아름다움을 추구합니다. 꽃과 식물의 단순한 배열은 각 소재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깊은 의미를 표현합니다.

계절감의 표현

일본의 이케바나는 계절감을 표현하는 걸 중요하게 여깁니다. 꽃과 식물은 계절에 따라 선택되고 배치됩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계절마다 적합한 이케바나가 있습니다.

매너와 전통

일본의 이케바나에는 엄격한 매너와 전통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꽃병이나 꽃 재료(꽃, 식물 등)의 취급 매너와 꽂는법,그리고 꽃을 바라보는 법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매너와 전통을 이해하면 이케바나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케바나와 플라워 어렌지의 차이

이케바나는 꽃, 나뭇가지, 잎, 식물 등 자연의 소재를 , 원래의 모양과 색을 최대한 살리면서 꽃병이나 수반등을 사용하여 균형을 맞추면서 ,독자의 룰을 따라 조합하는 살아있는 기술이자 예술입니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꽃 소재의 조화를 소중히 여기고 공간의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추구합니다.

반면에 플라워 어렌지는 , 다양한 종류와 모양의 꽃을 선택해 가지치기, 색배합,재료의 형태가공 등의 기법을 구사하여 아름다운 모양과 색을 만드는 기술・예술입니다.
화려함을 표현하기 위해 많은 꽃과 식물을 사용하는 것을 중시하고 있으며, 공간은 꽃과 식물로 가득 차 있어 모든 방향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이케바나는 자연을 그대로 살리고 공간과의 조화를 강조하는 예술 이며, 플라워 어렌지는 꽃 재료의 모양과 색을 가공하여 화려함을 표현하는 기법이자 예술입니다.
또 다른 차이점은 이케바나는 계절과 기후에 따라 꽃 재료와 꽃병이 결정되기 때문에 일본식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반면 , 플라워 어렌지는 서양식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느쪽이 좋고 나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이케바나는 주변과의 조화를 중시하는 일본인의 정신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인에게 이케바나는

일본인에게 이케바나는 옛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전통 예술이며 일본 문화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이케바나를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계절의 감각을 느끼고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또한 다도, 꽃꽂이, 새해 장식 등 일본의 전통 행사와 풍습에 깊이 관여하고 있어 일상 생활과 문화에 친숙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또,일본인에게 이케바나는 단순한 꽃 장식이 아니라 아름다움과 감성, 생명과 자연과의 교감을 표현하는 예술 형식이며, 사람과 자연의 조화를 중시하는 일본 문화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케바나를 통해 일본인들은 자연에 대한 감사와 존중,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정신을 키워왔습니다.

현대에는, 주로 다음과 같은 용도로 이케바나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치유받기

바쁜 일본인에게 이케바나는 힐링의 존재입니다. 사무실과 집을 이케바나로 장식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케바나에 사용되는 꽃이나 식물은 많지 않습니다.심플하고 깔끔한 인상으로, 보고 있으면 차분한 느낌이 듭니다.

손님 접대

일본인들은 손님을 환대하는 방법으로 이케바나를 사용합니다. 고급 일본식 레스토랑이나 오래된 온천 여관은 거의 모두라고 말할 정도로 이케바나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이케바나를 장식함으로써 “한때의 평안함을 얻고 ” “이곳에 있는 동안 잠시라도 휴식을” 이런 접대의 마음을 이케바나에 담습니다.

예절 익히기

이케바나는 단순한 꽃꽂이 예술이 아닙니다.꽃을 꽂을 때에는 다음과 같은 예의범절이 존재합니다.

  • 꽂기 전에 마음을 정돈하기.
  • 꽂는장소나 꽂을때 사용하는 도구를 청소해 놓기.
  • 꽂을떄는 꽃이나 식물의 생명을 사랑해야 합니다.

이런 예절을 몸에 익히면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아름다운 꽃을 만지면서 예절을 익히고 싶을 때, 이케바나를 배우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케바나를 감상할 때 포인트

이케바나를 감상할 때는 다음 사항에 주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보는 것보다 더 많은 통찰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꽃 재료의 종류와 배열 방법

꽃의 종류와 배치방법에 따라 이케바나의 인상과 표현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꽃 재료의 색, 모양, 질감을 관찰하면서 어떻게 배치되어 있는가를 확인하면 이케바나의 의도와 테마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꽃병의 모양과 색상

이케바나에 사용되는 꽃병도 디자인이나 소재, 색상에 따라 인상이 달라집니다. 꽃병은 이케바나의 재료를 보완하고 전체적인 아름다움의 중요한 구성 요소이므로 꽃병의 모양, 재질 및 색상에 주의를 기울이십시오.

공간및 조명활용

이케바나는 그 자체로도 높이 평가될 뿐만 아니라 주변 공간및 조명과 함께 더 아름답게 보이도록 배치할 수도 있습니다. 이케바나가 놓이는 장소의 분위기와 조명의 밝기와 색상등, 이케바나의 인상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러한 요소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이케바나의 3대 학파

이케바나는 무로마치 시대(1336~1573)에 확립된 이래 , 500년 이상 발전해 왔습니다. 그 사이에 다양한 학파가 생겨났고, 지금은 400개 이상의 학파가 있다고 합니다.

학파는 이케바나의 가르침, 기법 및 스타일을 특징으로하는 그룹입니다. 각 학파는 역사적 배경, 창시자, 가르치는법 및 기법이 다르며 이케바나에 대한 고유한 접근 방식이 있습니다. 학파에 따라 이케바나의 표현과 구성이 다르고, 미학과 감성의 차이가 나타난다.

일본을 대표하는 3대학파를 소개합니다.

이케노보(池坊)

이케노보는 약 500년 전에 탄생한 가장 오래된 학파입니다.
이케노보의 특징은 자연을 있는 그대로 살린 것입니다. 꽃의 소재를 과도하게 자르지 않고 자연스럽게 자라는 모양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시든 꽃과 식물도 살려 거기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것이 이케노보입니다.

이케노보의 이케바나는、「立花(릿카)」「生花(쇼카)」「自由花(지유카)의 3가지 스타일이 통합되어 있습니다.

이케노보는, 현대의 이케바나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케바나 학파중에 배우는 사람이 가장 많은 학파입니다.

오하라류(小原流)

오하라류는, 메이지 시대(1868~1912)에 탄생한 비교적 새로운 이케바나 학파입니다.
오하라류의 특징은, 후술하는「盛花(모리바나)」라는 독특한 스타일을 창조해, 그때까지 전통적인 이케바나 세계에서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서양의 꽃(유럽에서 수입된 꽃)을 도입하는 등 전통에 얽매이지 않는 이케바나를 만들어냈다는 점입니다.

오하라류 모리바나는 서구화된 일본의 생활 공간에 적합하며 대중에게 널리 받아들여졌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이케바나의 3대 학파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소게츠류(草月流)

소게츠류는 1927년에 탄생한 새로운 학파입니다.
창시자인 데시가하라 소후는 전통적인 이케바나를 공부하던 중 이케바나의 격식에 의문을 품고 소게츠류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소게츠류의 이케바나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어떤 재료로든 어렌지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형식적인「틀」에 얽매이지 않고, 꽃을 꽂는손에 맡기고, 꽃을 자신의 방식으로 느긋하게 꽃꽂이를 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케바나 스타일

이케바나에는 여러 가지 스타일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릿카, 쇼카, 모리바나, 지유카 등이 있습니다. 각각의 특징은 아래에 설명되어 있습니다.

릿카(立花)

릿카는 무로마치 시대(1336~1573)에 성립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스타일입니다. 일반적으로 「真(신)」이라고 불리는 나무가 중앙에 서 있고 발치에 계절 꽃이 더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신은 산의 상징이며, 꽃은 물의 상징으로 자연의 풍경의 아름다움을 표현합니다. 릿카가 성립된 당시에는 연회 등 공공장소에서 손님을 접대할 때 사용되었습니다.

쇼카(生花)

쇼카는 에도 시대 중기(1710~1790년경)에 성립된 양식입니다. 이것도 이케노보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릿카에 비해 사용되는 식물의 수가 적고, 크기가 작은 것이 특징입니다. 릿카는 자연 경관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거에 반해 ,쇼카는 식물에 깃드는 생명의 표현을 강조합니다. 쇼카가 성립할 당시에는 골방과 같은 집의 방이나 사적인 장소에 배치되었습니다.

모리바나( 盛花 )

모리바나는,메이지 시대(1868~1912)에 오하라류의 성립과 동시에 성립된 양식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주로 오하라류에 통합됩니다. 평평한 그릇과 켄잔이라고 하는 식물을 삽입하는 도구가 사용됩니다. 이 도구에 꽃과 식물을 배열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모리바나는 서양의 꽃을 이케바나에 도입하기 위해 오하라류 초대가 고안한 스타일이라고 합니다.
관혼상제에 많이 장식된 것이 모리바나입니다.

지유카(自由花)

지유카는,모리바나의 탄생 이후 이케노보에서 성립된 스타일.꽃과 식물의 모양과 품질에 신경을 쓰면서 자유로운 형태로 꽂는것이 특징입니다 .공간과 상황에 적합한 꽃을 장식하는 스타일로 발전했습니다.

요약

이 기사에서는 일본 이케바나의 특징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일본에서 이케바나를 감상할 때, 여기에서 소개한 내용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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